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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열혈 창의'가 왔다! "
무엇보다 27일(오늘) 방송될 8회분에서는 송창의가 또 다시 돈 문제로 사고를 친 어머니의 손을 잡은 채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는, '짠내 가득' 처량한 자태가 공개될 예정. 더욱이 모든 것을 잃은 듯 공허한 눈빛, 무력한 모습의 송창의와 그런 송창의 옆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상숙의 모습이 예고되면서, 과연 두 사람의 사연이 무엇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창의의 폭우 속 '처절한 오열' 장면은 지난 31일 서울 용산구 한강변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극중 한지섭이 그 동안 어머니 구미홍에게 받았던 설움과 울분을 한 번에 폭발시키는 장면. 감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했던 만큼, 송창의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대본을 연구하는가 하면, 진형욱 감독과 함께 감정수위를 의논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제작진 측은 "그 어떤 촬영보다도 감정적으로 어려웠던 촬영이었다. 그러나 송창의는 큐사인 직후 눈빛이 돌변, 마음에 들 때까지 다시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라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송창의의 오열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빛나는 호연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월~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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