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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성하가 하지원의 골칫거리 아버지로 '병원선'에 특별출연한다.
지난 방송, 은재는 아버지를 찾는 전화 속 익명의 상대에게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아버지, 엄마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구요"라고 외친 후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숨을 쉬며 답답해 보이던 은재의 행동으로 보아 곽현(강민혁)에게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라고 했던 말처럼 송재준(조성하)은 그녀의 속을 썩이는 사고뭉치 아버지일 것이 예상되는바. 그의 등장이 이제 막 병원선에 적응하기 시작한 은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는 "조성하는 윤선주 작가와 '황진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 '병원선'에서는 검게 염색된 머리와 수염까지 기른 초췌한 모습으로 변신. 젠틀하고 신뢰감 주는 평소의 이미지나 최근 열연했던 '구해줘'의 악독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또한 "'황진이'에 함께 출연했었던 하지원과도 찰떡 연기호흡을 보였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애증의 父女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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