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라더'의 제작보고회가 25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장유정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다. 동대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9.25/ |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장유정 감독이 배우들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장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 홍필름·수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 배우는 우직하고 신뢰감이 있지만 잘 못 건들이면 큰일 날것 같은 느낌이지 않냐. 내 편이 아니면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느낌이다. 만약 이 사람이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다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이 있었다. 또 워낙 유쾌해서 석봉이와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이어 그는 "이동휘 씨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뭔가 고독함이 느껴졌다. 영민하지만 외로움이 있다고 생각했다. 극중 주봉도 가진게 많은데 형한데 밀리는 것에 대해 억울한 면도 있는 주봉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하늬에 대해 "오로라 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 때문에 두 남자가 당황스러워하는 순간도 많다. 타인들이 봤을 때 과정돼 있는데 본인은 자연스러운 캐릭터다. 그런 면에서 능청스러움과 여유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배우가 필요했고 이하늬씨가 적격이었다. 유일하게 무전기로 디렉션했던 배우다. 무전기로 해도 잘 들어줘서 만족도가 엄청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영화다.
9년간 대학로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창작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 장유정 감독의 연출작.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11월 2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