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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변혁의 사랑' 공명이 달달한 멍뭉美를 벗고 치명적 뇌섹남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공명은 극중 철부지 재벌3세 변혁의 사고처리 전담반이자,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을 연기한다. 강수그룹 경영지원실 비서팀 과장 권제훈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국내 최고의 스펙을 지닌 엘리트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상은 변혁이 친 사고 뒤처리를 담당하는 변혁의 절친이자, 그의 그림자로 늘 결핍을 안고 있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했으니 인생의 동아줄이 되어줄 스펙을 갈고 닦느라 연애 세포가 자랄 틈을 주지 않는 모태솔로 철벽남. 공명은 이번 차가운 뇌섹남 권제훈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날카로운 분위기의 뇌섹남으로 변신한 공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접하기 어려운 철벽 차도남의 아우라는 그가 연기할 권제훈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슈트를 차려입고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어른 남자의 비주얼부터 웃음기 전혀 없는 표정과 쓸쓸함이 담긴 깊어진 눈빛은 단순히 외적인 변신을 넘어 성숙한 연기 변신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이번 권제훈 캐릭터에 대한 공명의 열의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한층 성장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공명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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