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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최강 배달꾼' 끝까지 놓칠 수 없는 이유 4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9-22 08:3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D-1 '최강 배달꾼' 청춘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게 될까.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이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강 배달꾼'은 개성 강한 캐릭터의 향연, 쾌속 전개, 풍부한 스토리, 만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 등 다양한 시청포인트를 통해 웰메이드 청춘 활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달간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한 '최강 배달꾼'.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고경표♥채수빈, 남을까-떠날까 강단커플 로맨스

최강수(고경표 분)와 이단아(채수빈 분)의 사랑스럽고도 애틋한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최강수는 이단아에게 떠나지 말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민을 목표로 살아온 이단아는 최강수를 보며 이 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 이단아는 최강수에게 떠나지 않게 해달라며 최강수를 응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사업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강수는 각박한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단아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이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 고경표가 이끄는 최강배달꾼, 골목상권 살려낼까

최강수는 먹자골목 상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프랜차이즈 정가의 그림자가 한층 더 드리워지자, 최강배달꾼을 설립했다. 착한 오지랖을 부리며 살아온 덕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정가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위기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최강수를 비롯, 청춘들은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방송된 14회에서 선진건설 구내식당 대행 입찰을 두고 최강배달꾼과 정가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에 입찰 결과가 화두에 오른 상태. 이 경쟁에서 최강배달꾼이 승리했을지, 마지막까지 거대한 정가를 상대로 골목상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기대와 관심이 치솟는다.


◆ 김선호♥고원희, 남다른 금수저의 성장로맨스

오진규(김선호 분)와 이지윤(고원희 분)의 유쾌발랄한 로맨스가 기대된다. 이지윤은 긴 짝사랑을 끝내고 오진규에게 호감을 표했다. 이지윤은 정가를 박차고 강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오진규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두 사람은 달콤살벌한 동거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21일) 이지윤에게 입을 맞추는 오진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떤 로맨스를 보여주게 될까.

또한, 처음부터 남다른 금수저로 흥미를 자아냈던 두 사람의 성장 역시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아픈 성장통을 겪으며 세상을 배워가는 오진규, 독립전쟁에 뛰어들어 완벽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이지윤은 어떤 모습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호흡, 이들의 결말

'최강 배달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채로운 캐릭터들이다. 팔팔수타 터줏대감인 장동수(조희봉 분)와 순애(이민영 분)를 비롯, 배달부 6총사, 최연지(남지현 분)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개개인의 사연이 뚜렷해지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더욱 유쾌한 호흡으로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장동수와 순애의 로맨스, 현실 청춘을 그려냈던 최연지와 송민찬(허지원 분), 사채에 발을 들인 김병수(강봉성 분)와 한영택(정익한 분) 등. 마지막까지 극을 빈틈없이 메울 이들의 이야기와 보는 재미를 더할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기대된다.

진취적인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희망을 그려내며 달려온 '최강 배달꾼'. 120분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질까. 용기와 위로, 희망을 선사할 청춘들의 마지막 장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오늘(22일), 내일(23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최강 배달꾼' 15회,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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