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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채영(37)이 "새침한 도도녀 아닌 유쾌한 허당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웃집 스타'에서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재력, 인기,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존재만으로 이슈인 톱스타이자 아이돌 그룹 센스의 리더 지훈(임슬옹)과 열애로 딸 소은(진지희)의 질투를 받는 한혜미로 반전의 매력을 과시한 것. 앞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를 통해 허당 매력과 털털한 면모를 과시한 한채영은 이번 '이웃집 스타'를 통해 실제와 연기를 넘나드는 듯한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물론 몸 개그까지 불사하며 숨겨진 코믹 본능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이웃집 스타'를 통해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밝은 역을 맡은게 정말 오랜만이다. 원래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전 '이웃집 스타'를 촬영했다. 이 작품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유쾌하고 쾌활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전작에서 도도한 역할 많이 했는데 나의 원래 성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혜미 역을 연기하면서 실제 나의 모습을 많이 드러낸 것 같다. 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소재 자체가 독특했고 재미있었다. 이런 코미디 장르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와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의 한 집인 듯한 집 아닌 이웃 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이다. 한채영, 진지희, 임슬옹, 안지환, 임형준, 솔비, 김보미 등이 가세했고 '못말리는 결혼'의 김성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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