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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017에 출품돼 호평을 받은 얼리 멜론(Early Melon)의 '루프레이지(Roof Rage)'를 새로운 e스포츠 플랫폼인 WEGL을 통해 e스포츠 대회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BIC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엔딩 파티를 개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인디 개발사들과의 만남의 장을 주선했다. 또 인디 개발자들에게 WEGL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엔딩 파티에서 BIC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인디게임의 e스포츠화는 외연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BIC는 앞으로도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디게임 e스포츠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소병균 부사장은 "대형 게임들과 비교하면 화려하진 않지만, BIC에서 인디게임들도 e스포츠로서 충분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에 WEGL 공식 종목으로 선정한 '루프레이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인디게임을 발굴해 다양한 e스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