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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래퍼 비와이가 래퍼의 조건에 대해 얘기했다.
한 청취자는 '함께 공연 하고픈 가수가 있냐'는 질문을 올렸다. 비와이는 망설임 없이 "나얼 선배님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눠봤다"며 "그런데 나얼 형님이 하는 일이 많아 바쁘시더라. 아직 확답은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개미를 닮았다'는 글에 비와이는 "그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당나귀, 유인원 쪽을 닮았다는 말도 들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와이는 작년 70개, 올해 30여 개로 대학축제 초대가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이에 대해서는 "축제 분위기가 완전 자유롭다. 학생분들이 주변 신경 안 쓰고 즐기신다"고 답했다.
비와이는 "크리스마스 때는 공연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교회에 나간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짧은 머리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 머리를 많이 길렀다. 투블럭 스타일 느낌이다. 콘서트 때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제안이 온다며 나갈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비와이는 래퍼의 조건으로 꼽은 '나다움' '뻔뻔함'에 대해 "명확한 내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비와이는 신곡 'My Star' 등 라이브무대로 명불허전 랩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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