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차오루, 고생 끝 낙이 온다 ‘100인분 판매 성공’[종합]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푸드트럭' 차오루가 전병 100인분 판매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도전자들이 백종원에게 파이널 '백X백 프로젝트' 미션을 부여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병을 요리하는 차오루는 100인분 팔기에 도전했다. 다른 도전자들도 매출 100만원 등 각자 목표를 정했다. 백종원은 차오루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차오루가 일취월장했다. 악바리 근성도 있다. 100인분을 충분히 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만 있다면 대만 감자 매출이 가장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수원 남문시장 '푸드 트레일러 존'에서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됐다. 돼지 스테이크 도전자는 예전과 다른 동선으로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판에 눌어붙은 고기를 긁어내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고추를 못 먹는다'는 남자아이에게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며 단골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차오루는 최대 장점인 손님들과의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많이 기다린 고객님들 정말 죄송하다. 기다린 만큼 맛있게 만들겠다"는 안내 멘트로 손님들을 웃게 했다. '안 힘드냐'는 어린 손님 질문에는 "괜찮다"며 연신 미소를 띄웠다.

대만감자 도전자는 감자 셰이킹 퍼포먼스와 한결 부드러운 미소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새 메뉴 칠리감자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금방 매진됐다.

파스타 도전자는 난관에 봉착했다. 크림소스가 평소와 달리 부글거렸다. 도전자는 "농도가 안 나온다"며 당황했다. 소스가 쉬었다는 판단에 전량 폐기했다.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다른 음식으로 유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푸드 트레일러 존에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파스타 트럭은 음식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 도전자는 미션 성공에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처음에 주저앉을 뻔했다"며 "오늘 재료준비에만 7시간이 걸렸다. 위기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릴 뻔 했다"고 속내를 꺼냈다. 속상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도전자들이 판매하는 음식을 시식하며 "기특하다", "뿌듯하다" 등의 칭찬을 이어갔다.

차오루는 마라톤 장사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도전자 4인 중 두 번째로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돼지 스테이크 도전자는 66만원 매출을 올렸다. 차오루는 42만원, 대만감자는 85만원 매출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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