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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조선?"…'명불허전' 왜군에 둘러싸인 김남길·김아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08:1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이 위기를 넘어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측은 15일 김남길과 김아중이 왜군들에게 둘러싸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스틸컷을 공개하며 긴장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신뢰하고 공감했던 오하라(노정의 분)가 죽자 충격에 빠진 최연경(김아중 분)은 괴로워했다. 충격에 휩싸여 무너진 최연경이 다가오는 덤프트럭을 피하지도 못하고 치일 위기에 처하자 허임(김남길 분)은 본능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과 조선을 왕복하게 만든 비밀의 열쇠인 침통이 없는 상태에서 두 사람이 트럭에 부딪히는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조선왕복을 가능케 한 '사즉생'이 발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남길과 김아중이 다시 조선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의 위기는 벗어났지만 조선에서 두 사람이 왜군에게 둘러싸인 광경은 더 큰 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긴장감 속에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는 김남길과 두렵고 떨리지만 아이들을 먼저 보호하기 위해 감싼 김아중의 눈빛이 전란의 한가운데 긴박하게 펼쳐지는 상황을 예감케 한다. 조선 왕복의 비밀인 침통 없이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조선으로 오게 된 것인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임과 최연경이 조선에서 떠나 서울로 올 때부터 조선은 이미 임진왜란이 발발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이 또 다시 임진왜란 한 가운데로 가게 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됐다. 의사로서의 상처와 과거의 아픔을 모두 알게 된 허임과 최연경은 위기 속에 한발 더 가까워질 전망. 애절한 감정선을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허임과 최연경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으며 본격 달달 로맨스로 진입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임진왜란 한 가운데로 가게 된 허임과 최연경이 거대한 사건속에 숱한 위기들을 맞게 된다. 위기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고 깊어지는 두 사람의 감정이 섬세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허임과 최연경이 조선왕복의 비밀인 침통 없이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는 '명불허전' 11회는 내일(1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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