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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칠현부인 정유미X유인영 강타 통화 성공 '진정 성덕'[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01:2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왕년 칠현부인' 정유미 유인영이 '강타 성덕'으로 하나된 우정을 선보였다.

14일 밤 방송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정유미와 유인영이 함께 했다. 정유미, 유인영은 과거 한 드라마에서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벌이면서 실제로 친해진 사이.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과거 H.O.T.의 열성 팬이자 특히 강타를 가장 좋아했던 사이로 남다른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강타와 직접 만나거나 호흡을 맞춘 행운을 가지기도 했다. 유인영은 과거 강타와 단막극을 함께 찍었고 정유미는 최근 라디오를 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성덕'을 자처했다.

유인영은 "과거 드라마 '러브홀릭'에서 강타씨가 주인공이었다. 저와 키스신이 있었다. 당시 너무 기대하고 설레이며 키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강타씨가 제 입술에 엄지 손가락을 대고 거기에 입을 맞추더라. '엄지키스'가 됐다. 지금도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라디오 DJ를 하러간 방송국에서 강타 오빠를 마주쳤다. 그때 깁스를 하고 목발에서 지팡이로 바꾼 날이었다. 아는 PD님이 지나가셔서 지팡이를 들고 반갑게 인사하는데 그때 옆에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가시더라. 그때 제 모습이 너무 추레해보여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이 강타에게 직접 전화해 유인영과 정유미를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은 소녀 같은 마음으로 강타와의 전화를 떨려했고, 조만간 따로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또 한 남자는 배우 김지석. 유인영은 "김지석과 10년지기 오빠"라며 "이후 정유미와 함께 친해져 같이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지석 오빠는 까불거리는 것 같지만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많이들 오해하셨는데 정말 가족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스트의 흑역사를 공개하는 희철패치 코너에서는 두 배우의 잊고 싶었던 10여년 전 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유인영은 2006년 핫예능 '연애편지'에 출연한 화면이 공개됐다. 당시 유인영은 김종민과 커플 댄스를 춰 웃음을 유발했다. 유인영의 춤을 본 신동엽이 "방송에서 시킬 것을 대비해 급하게 연습한 댄스"라고 평하자 유인영은 "그 말씀이 딱 맞다. 엉덩이를 8자로 돌리며 그에 맞춰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 모든 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잘 추는 것처럼 보인다는 팁을 받고 춘 춤이라고 수긍했다.

정유미는 과거 '실제 상황 토요일'에 출연해 수준급 댄스스포츠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당시 영상을 본 정유미는 "제게 첫 예능이었다. 영화 '댄서의 순정' 찍은 직후 나간 예능이라 그런 춤을 춘 것 같다"며 흑역사를 본 충격에 너덜너덜해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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