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년손님'에서 '국민 시어머니' 배우 서권순의 리즈 시절 모습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자은도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안훈오, 장모 김수자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국민 시어머니' 배우 서권순과 개그맨 이정수, 천하장사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서권순은 역대 게스트 중 '센 언니'의 끝판 왕답게 눈빛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권순은 토크 도중 드라마 속 '못된 시어머니' 명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권순은 MC 김원희의 "며느리가 해온 혼수가 마음에 안 든다면?"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상황에 몰입, 눈빛이 돌변하더니 "이게 어디서 굴어 먹던 집안이야! 이걸 혼수라고 보내왔어?"라며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서권순의 연기를 지켜본 패널들은 "진짜 소름 돋았다", "너무 무섭다", "저희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며 공포에 떨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서권순의 꽃 미모를 자랑하던 과거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권순의 사진을 접한 패널들은 "정말 미인이시다", "미스코리아 같다"며 사진 속의 서권순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서권순은 "내 나이 70이 넘었다, 딸이 벌써 40대 중반"이라고 밝혀, 또 한 번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김환이 칭찬의 의미로 "60대 초반으로 보이신다"고 말했으나, 서권순은 "60대 초반으로 보는 사람 없어. 50대 후반으로 보지!"라고 센 시어머니의 모습으로 쏘아붙였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김환이 잘못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미모를 자랑한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의 과거 사진은 14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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