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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뭉뜬' 한채아에게 진한 '용만 아재' 향기가 느껴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9-13 01:2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한채아에게서 진한 '용만 아재' 향기가 느껴진다.

12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윤종신, 한채아와 함께 체코-오스트리아 패키지여행을 떠난 김용만 외 3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한채아는 '뭉뜬'의 첫 여자 게스트다.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한채아는 "체코도 패키지 여행도 처음이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매니저도 스타일리스트도 없이 가는 여행은 처음이다. 아마도 세팅된 모습이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고 말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심상치 않은 한채아의 매력은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발동됐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한채아는 가이드가 다음날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자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질문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용만이 형이 하던 행동이다"라며 놀라했다.

김용만은 "알고는 싶은데 귀에 잘 안들어온다"고 대변하자 한채아는 격한 공감을 했다. 결국 한채아는 '행동은 김용만, 목소리는 여자인 여자 김용만'이 됐다. 방을 잘 못 찾는 허당미까지 더한 한채아는 '용만력'을 상승시키며 오빠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모닝 곡소리로 아침을 시작한 여배우 한채아는 신개념 '눕방' 양치질로 웃음을 안겼다. 1분 단위로 시간을 체크하며 조식을 허겁지겁 먹고 집합 시간에 맞추며 '프로 패키저'가 되어갔다.

가이드가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일정을 알리자 한채아는 또 다시 "한식을 먹는다고요?"라고 재차 물었고 정형돈은 "정말 여자 김용만"이라고 인증시켰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 심취해 카메라를 잃어버리는 허당매력은 시도때도 없이 등장했다.

이날 한채아는 '내숭 제로'의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길바닥에 주저앉는 것은 물론, 호텔방에서도 침대와 한 몸이 된 듯 모든 행동을 누워서 하는 신개념 눕방을 선보였다. 여배우에게서 느껴지는 진한 '용만 아재 향기'는 친근감을 느끼다가도 예상과는 늘 다른 털털함에 당혹감까지 안기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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