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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및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강한 남자로 변신한다.
조정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은 '술'" 이라고 이야기해 정인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올 봄 태어난 사랑스러운 딸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 술 밖에 모르는 남편, 조정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내 정인이 발 벗고 나섰다.
술을 마시는 시간 외에는 누워 있는 것이 전부인 무기력한 남편이 불만이었던 그녀는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체대 입시생을 방불케 하는 스파르타식 계획표를 작성했다. 더불어 조정치가 계획표를 지키다가 쓰러질 수도 있으니 응급차를 대기시켜달라는 애정 어린(?) 부탁도 빼놓지 않았다.
'가두리'는 술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주당 남편인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이 그동안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출연진의 가족들이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국민 약골에서 강한 남자로 거듭나는 조정치의 성장기는 오늘(12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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