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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아시아 영화 축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김하늘은 영화 '바이 준'(98)으로 데뷔해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동감'(00), '동갑내기 과외하기'(03), '그녀를 믿지 마세요'(04), '6년째 연애중'(08), '블라인드'(11), SBS 드라마 '피아노'(01), MBC '로망스'(02), SBS '온에어'(08), '신사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블라인드'(11)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KBS2 드라마 '공항 가는 길'(16), 영화 '여교사'(17)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교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