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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콘 바비가 솔로 데뷔를 3일 앞두고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런어웨이(RUNAWAY)'의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처음 공개된 음악인 'RUNAWAY'는 쓸쓸한 기타톤 위에 'I wanna runaway…'라는 바비의 슬프고 간절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티저 영상은 아찔한 높이의 고가도로에서 외롭게 걸터 앉아있던 바비가 어둠 속을 질주하는 마지막 장면도 여운을 남긴다.
'RUNAWAY'는 '거울속에 왜 더이상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닌데', '꿈을 좇고 싶은데 책임이라는 짐이 걸릴때 비틀거리는 나를 보고있다면 여기서 나를 데려가줘 멀리. I WANNA RUNAWAY…' 등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RUNAWAY'는 바비의 뛰어난 랩 실력과 함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 바비의 단독 작사이자 YG의 메인프로듀서인 CHOICE37 과 함께 공동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주말, 바비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10곡의 앨범 풀 트랙리스트를 공개되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는데 타이틀곡은 '사랑해'와 'RUNAWAY'로 결정됐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지난 20년간 YG에서 빅뱅을 제외하고 남성그룹 멤버의 정규앨범 발표는 처음 있는 일이자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는 것이다.
'보석함'이라고 표현되는 YG에서 바비를 솔로 정규앨범으로 내세운 것은 그만큼 바비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큰 승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비의 솔로 앨범 발표 이후 곧 아이콘의 컴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서 바비의 솔로 음반 발표가 과연 아이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도 크게 기대 되는 부분이다.
바비의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은 오는 14일 음원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15일부터 YG이샵을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