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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 합류 난관' 김태동 "합의 거부 X, 놓아달라 했을 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9-10 09:3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듀2' 출신 연습생 김태동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태동은 10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밝게 웃는 모습이 담긴 밤산책 사진을 올렸다.

김태동은 "도대체 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어른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던 게 전부인데. 거부한 적도 없고, 놔달라고 했을 뿐인데. 누구의 입장에서 합의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극적인 기사들로 오해받고 싶지 않고, 영향받고 싶지도 않다"며 "그러기에 힘들지만 더 힘내고 있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태동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태동은 "날 생각해서 연락해서 만나고 산책도 하고 오랜만에 형덕분에 웃었다"면서 "기다려준 여러분들 생각에 힘이 나고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태동은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나인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요구해와 두달여간 협의점을 찾고자 수차례 대화해왔다.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자 계약 내용을 여러번 수정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태동의 JBJ 활동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중"이라며 "최종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 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고 이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법원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JBJ은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김동한, 노태현, 권현빈의 합류가 확정됐다. 9월 중 Mnet M2 리얼리티를 통해 데뷔과정을 공개한 뒤 10월 데뷔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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