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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나섰다. 1년 전부터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조금씩 풀린 것. 시청률은 2.82%(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청춘시대'의 최고 시청률 2.51%를 뛰어넘은 수치다.
먼 길을 달려 도착했건만, 개인 정보 보호법 때문에 효진의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학교 측. 굴하지 않고 담당 직원의 주위를 맴돌며 애원하는 지원을 바라보던 한 직원은 "우리 손녀딸은 이름이 조최서아예요. 며느리 성씨가 최 씨 거든. 엄마 성씨가 두 자면 어떻게 되나. 이상하잖아, 문남궁효진"이라며 혼잣말을 하는 척, 힌트를 흘렸다.
눈치 빠른 지원은 성민과 함께 남궁 성씨를 가진 아이의 집을 찾아갔으나, 효진이 중학교 때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사실 외에는 알 수 있는 게 없었다. "진짜 기억해야 되는 거면 기억하고 있을 거야. 잊어버려"라며 위로하는 성민에 지원은 "잊어라. 레드썬"이라며 장난으로 받아쳤지만,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듯했다.
효진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지원은 기억을 잃어버린 그 날. 두 아이에겐 어떤 일이 있었으며, 그날의 일로 고통받던 효진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청춘시대2', 오는 15일 밤 11시 JTBC 제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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