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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구단이 데뷔 이래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9월 9일을 기념했다.
평소 재기발랄한 이벤트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구구단답게 첫 번째 공식 팬미팅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구구단의 애칭부터 생활 습관까지 모든 것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퍼즐 토크부터 평소 고마웠던 멤버들에게 상으로 마음을 전하는 '구구단의 이상한 시상식'을 준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인사했던 '미미 분식'을 '뀨 분식'으로 이름 바꿔 간단한 요리 대결을 실시해 오감을 자극했다.
안정된 가창력을 소유한 그룹답게 이날 팬미팅 완전체 무대에서도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듣는 즐거움까지 안겼다. '구름 위로'로 시작해 '나 같은 애' '레인보우(Rainbow)' '미워지려해' '거리'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 '일기(Diary)' 앙코르곡 '원더랜드(Wonderland)'까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음악으로 되돌아봤다.
하나는 "좋은 추억을 하나 더 쌓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첫 번째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멤버 해빈은 "이제 9월 9일은 내 두 번째 생일"이라고 감격스러워했고, 혜연은 "앞으로도 많은 만남이 있을 텐데 오늘이 그 시작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멤버 세정은 "새로운 도전 속에서 늘 응원해주고 지켜주는 단짝이 있어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울컥했다.
국내에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구구단은 오는 27일 현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싱가포르에서 국외 첫 단독 팬미팅을 연다. 멤버 세정은 데뷔작 KBS 드라마 '학교 2017'을 마치며 차세대 배우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멤버 미나는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직립보행의 역사'에 출연하는 등 완전체 및 개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