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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솔직하고 섹시한 매력의 현아와 순수한 예능둥이 매력의 김종현이 '아는 형님'을 접수했다.
현아는 이례적인 데뷔 과정도 공개했다. 너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아버지가 춤 학원을 등록시켜줬는데 당시 '모여라 5시'라는 프로그램이 춤 학원을 찍으면서 화면에 잡힌 현아의 모습이 잡혔다고. 그 방송을 본 연예계 관계자에게 러브콜을 받아 데뷔하게 됐다.
또한 강원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종현이 "머리를 기른 경험이 가장 큰 일탈"이라고 고백하자 자신의 충격적인 일탈을 고백했다.
이날 현아의 '나를 맞춰봐' 코너 1등은 서장훈. 현아는 "달려와서 백허그를 해주겠다"고 말했고, 서장훈의 등 뒤에서 꼭 안아줬다. 거구의 서장훈은 "어머"라는 소녀같은 한 마디와 함께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현아는 2부 콩트에서 '새빨개요' 뮤비 출연자 오디션을 보는 섹시 가수 역할을 맡아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반명 뉴이스트 김종현은 순수한 강원도의 힘으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아형'의 장기인 '딱지치기'를 장기라고 말하며 도전장을 냈고, 실전에 들어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형님들을 압도했다.
데뷔 과정도 남달랐다. 김종현은 "제 캐스팅 담당자가 강원도에 있는 저희 학교가 꿈에 나와 오게됐다고 했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왜 원주는 안왔나. 난 내가 서울로 상경해서 연예인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종현은 현아와의 콩트에서도 춤 상대역으로 나섰을 때 밀리지 않는 댄스 실력과 호흡으로 현아의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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