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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화가 필요해 1987'의 신봉선이 흑화하며 '남포동 불타는 꼼장어'로 변신한다.
공개된 스틸 속 신봉선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두 눈이 활활 불타고 있다. 가죽 장갑까지 끼고 분노 게이지를 점점 끓어 올리고 있는 모습. 한편 이제껏 김대희 앞에서 무용과 요조숙녀로 조신한 모습을 보이던 신봉선이 과거의 '남포동 불타는 꼼장어' 포스를 꺼내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신봉선은 박소라와 대면을 하고 있는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몸을 낮춘 채 당장이라도 박소라를 향해 어퍼컷을 날릴 기세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은 박소라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격하게 헤드록까지 걸고 있어 배꼽을 잡게 만든다.
무엇보다 신봉선을 말리는 이세진과 김대희의 다급한 표정이 웃음을 배가 시킨다. 이세진은 신봉선을 붙잡고 안절부절 못하고 속수무책인 상태다. 신봉선이 질투심에 흑화된 가운데 김대희-박소라-이세진의 당황한 모습이 폭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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