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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마지막 등교만을 남겨둔 '학교 2017'의 배우 9인방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긍정의 아이콘 라은호 역의 김세정은 "꿈꾸는 것에 대한 기쁨과 관계에 대한 행복을 은호로 다시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씩씩하게 꿈과 친구들을 지켰던 은호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히어로 X를 통해 성장하는 현태운을 연기한 김정현은 "태운의 삶에서 힘과 위안을 얻으신 분이 있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분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속을 알 수 없는 전교일등 전교회장에서 긍정학생으로 변화하는 송대휘를 보여줬던 장동윤은 "무더운 여름, 고생하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생갭다 빠르게 끝이 난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금도고 고딩즈: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김로운
자유 영혼 버스커 윤경우 역의 서지훈. "학교 시리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소감을 건넸다. 아이돌 이슈(강현일)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섰던 김로운은 "감독님들, 작가님들, 옆에서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고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전학생인 제게 먼저 다가와 주신 동료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금도고 울타리즈: 한주완, 한선화
답답한 담임쌤에서 믿음직한 참스승으로 성장한 심강명을 연기한 한주완은 "카메라 밖에서나 안에서나 함께 잘 버텨준 학생과 선생님을 연기한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들 덕분에 무난히 촬영 마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모든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게 된 학교전담 경찰관 역의 한선화. "지난 3개월 동안 한수지를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밝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 남을 작품이다"라며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줬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학교 2017', 오늘(5일) 밤 10시 KBS 2TV 최종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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