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맨홀' 김재중과 정혜성 사이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이날 공개 된 사진 속에서 봉필은 진숙과 전에 없던 분위기를 풍기고 있기고 있다. 아슬아슬하게 뒤로 넘어간 봉필과 그에게 다가가려는 진숙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숙을 마주한 봉필의 당황한 표정 또한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아찔한 눈 맞춤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앞선 방송에서 진숙이 봉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봉필이 맨홀을 타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택했는지가 중요 포인트. 봉필은 자신을 싸늘하게 대하는 수진을 보며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바꿀 기회를 만들지, 아니면 현재에 남아 상황을 해결해볼 것인지를 두고 갈등했다. 봉필이 현재에 남기로 결정했다면 사진 속 스킨십은 진숙이 봉필에게 고백을 한 뒤 이뤄진 것이기에 더 의미심장하다. 진숙은 봉필을, 봉필은 수진을 좋아하고, 수진은 진숙과 우정을 위해 봉필을 좋아하지만 마음을 접기로 한 상황.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삼각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