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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젝스키스가 오는 21일, 18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1999년에 발매된 정규 4집 'Com' Back' 이후 18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다. 그래서 더욱 젝스키스는 물론, 팬클럽 '옐로우키스' 모두에게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YG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리더 은지원은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작가들과 같이 디렉팅도 보는 등 이번 컴백을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순전히 신곡으로만 구성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데뷔, 1세대 아이돌 그룹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커플', '폼생폼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돌연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극적인 재결합을 이루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리메이크 앨범 '2016 Re-Album'을 비롯해 신곡 '세 단어', '슬픈 노래', '아프지 마요'로 국내외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현재 진행형 아이돌'로 거듭났다.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 앨범, 전시회, 팬미팅, 하와이 영상회, 시상식 콘셉트의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20주년의 하이라이트이자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와 더불어 정규 5집 발매 소식까지 전한 젝스키스가 어떤 음악적 시도와 이미지 변신을 꾀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