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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아이들과 함께라면…동심으로 돌아간 시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9-04 07:3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8화 '세상에 없던 하루' 편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했다. 조금 골 때려도 어떠랴. 이토록 귀여운 것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웃음이 세상에 없던 큰 선물이 됐다.

장난꾸러기 서언-서준의 일일 삼촌이 된 전진과 강남은 아이들과 눈높이 장난을 치며 친해졌다. 어릴 때 한 장난꾸러기 했다던 전진과 강남이 선택한 놀이는 좀비게임(눈 가리고 술래잡기). 쌍둥이는 정신없이 놀이에 빠져들었고, 삼촌들은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놀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쌍둥이와의 개미지옥 같은 놀이에 삼촌들은 항복했고, 강남은 "정글의 법캡다 더 힘들다"고 탄식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종민은 장난꾸러기 승재와의 소통에 성공했다. 차태현에게 육아팁을 전수받은 김종민은 재미있는 놀이 방식으로 승재 밥 먹이기를 무사히 마쳤다. 승재는 자신의 장난을 다 받아준 삼촌 김종민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애정도 테스트에서 아빠 고지용이 아닌 김종민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상상도 못했던 4세 아이와의 소통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재가 스무살이 되면 다시 온다"고 말해 반전 웃음을 안겼다.

샘은 아들 윌리엄과 함께 코스프레에 도전하며 동심을 소환했다. 샘은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속 캐릭터 코스프레를 직접 준비하는 등 코믹콘 페스티벌 참여에 열정을 다했다. 이에 꼬마 몬스터로 변신한 윌리엄은 앙증맞은 비주얼을 한껏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또 키즈 코스프레 런웨이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깜찍함을 폭발시키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샘과 윌리엄이 코믹콘에서 가진 반가운 만남은 깜짝 재미를 선사하기도. 두 사람은 윌리엄의 일일 삼촌으로 활약했던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의 대기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한니발',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 출연한 또 한 명의 할리우드 배우 매즈 미켈슨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에 샘은 "믿을 수 없다"며 기쁨의 탄성을 내지르며 아이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설아-수아-시안이는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갯벌체험에서는 아빠와 함께 조개를 잡기도 했고,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닷길이 열리는 무인도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아이들은 옷을 벗어던지고 물장난을 치며, 무인도에서의 하루를 100% 즐겼다. 순수함이 가득한 설아-수아-시안이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과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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