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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문자·베일의 인물'..8회 남은 '조작' 남은 궁금증 3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0:0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난 7월 24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놓으며 최종 목적지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조작'이 오는 4일(월)을 기점으로 단 8회 만의 방송을 남겨둔 가운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러나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는 궁금증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궁금증 하나. 권소라에 닥친 뜻밖의 시련! "남강명을 잡아라!" 최악의 상황에서 최후의 공조에 나서는 한무영-이석민,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날의 말 한 마디가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이야. 권소라(엄지원 분)가 박응모(박정학 분) 인민재판 당시 "10분만 있다가 가자."라고 했던 말 한마디 때문에 가짜 남강명(김용운 분) 죽음에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공지원(오아연 분)이 인턴 시절 무단으로 녹취한 파일이 구태원(문성근 분)의 손에 넘어가 남강명 밀항 사건에 이용되고 만 것. 조작된 증거로 권소라는 고의로 수사팀 출발을 지연시켜 무고한 시민을 죽음으로 몬 죄인이 되고 말았다.

이에 권소라는 살인극을 방조한 무책임한 검사로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스플래시팀은 검사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보도의 의무를 저버린 매체가, 애국신문은 남강명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기막힌 촌극에 불을 붙인 살인 언론이 됐다. 이들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기로 작정한 구태원의 설계가 제대로 먹힌 셈.

이어 방송될 '조작' 25, 26회에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후의 공조에 돌입하는 한무영(남궁민 분)-유준상(이석민 분)-권소라-차연수(박지영 분)의 이야기가 담긴다. 벗어날 수 없는 덫에 걸린 이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살아 돌아온 남강명(이원종 분)을 잡는 것. 모두의 운명이 걸린 '남강명 체포 작전'은 비선조직 컴퍼니의 실체를 드러낼 결정적 에피소드가 될 예정으로, 사생결단의 각오로 마지막 반격에 돌입할 공조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궁금증 둘. 부활한 남강명과 베일에 가려진 믿음원, 문신한 이들의 계속된 등장까지- '흑막' 컴퍼니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

대역을 세우는 치밀한 작전으로 무사히 밀입국에 성공한 남강명. 그러나 그의 계획은 대역 남강명이 가짜란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를 맞는다. '조작' 25, 26회에는 박응모 사건의 피해자 서해영의 흔적을 쫓던 중 접촉한 믿음원과 흑막의 자금 운반책 남강명 사이에 미심쩍은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난다. 더불어 둘 사이에 연결고리를 추적하던 공조팀은 지문조차 인식되지 않았던 문신남(강신효 분)과 또 다른 문신 세력에 대한 뜻밖의 정보를 획득, 남강명을 궁지로 몰아넣을 기회를 마련한다.

베일에 가려진 믿음원의 정체는 흑막으로 일컬어지는 비선조직 컴퍼니가 원하는 '무언가'를 밝혀낼 중대한 단서로, 남강명을 통해 그들이 얻고자 했던 진짜 목적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궁금증 셋. 위기의 순간 이석민에 전해진 발신자 표시 제한 문자! 준비된 함정인가 마지막 기회일까?

남강명 밀입국 정보가 경인항과 궁평항으로 갈렸던 그 순간, 이석민에게서 온 발신자 표시 제한 문자는 "궁평항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는 강한 경고를 보냈다. 문자를 받고 이것이 준비된 함정일지 마지막 기회일지 갈등하던 이석민과 한무영은 궁평항을 택했는데, 결국 구태원이 마련한 함정에 깊게 빠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질 '조작' 25, 26회에도 이석민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의 문자가 전송, 공조팀에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또다시 전송된 '의문의 문자'는 이를 보낸 이는 누구이며, 어떠한 목적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지, 메시지에 담긴 진위는 무엇일지 등 새로운 질문들을 이끌어내며 남은 8회를 시청하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적수 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중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조작'은 오는 4일(월) 밤 10시에 25, 26회가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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