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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세리 "힘들 때마다 팬들 손편지 읽으며 마음 다잡아" [화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31 16:3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저에게 달샤벳은 한마디로 '꽃'이에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젊음과 열정으로 만개한 꽃. 그래서 하루하루가 저에겐 정말 소중해요"

요정 같은 외모에 선 고운 몸매,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까지. 거기다 달샤벳을 이끄는 리더로서 몸에 배인 배려로 촬영 내내 살뜰히 스탭들을 챙기던 세리던 '매력부자' 세리와 bnt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KBS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상큼한 러브송 '설레이나봐'를 공개, 대중들의 귀를 간질이고 있는 세리는 "아는 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연락이 왔길래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無페이로 진행했는데 금전적인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 인디밴드 그룹과 콜라보 앨범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한 그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음원이 다가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한 곡씩 발표 예정이라고. 이어 "앞으로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개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를 따라 재즈학원에 갔다가 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춤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는 세리. 중학교 때에는 직접 댄스팀을 꾸려 전국대회에 나가 입상까지 했단다. "그때 SM이나 JYP 등에서 캐스팅 제의를 많이 받았다. 내가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출신인데 그 덕에 잠깐 SM 연습생으로 지내기도 했었다"면서 "신동 오빠나 선미도 그때 같이 했었다"며 달샤벳으로 데뷔하기 전 일화에 대해 들려주었다.


통통 튀는 밝은 템포로 인터뷰를 이끌어가던 그는 "평소에도 밝고 긍정적인 편"이라며 "사람들이 보통 첫인상만 보고 나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허당기가 가득하다"며 "그래서 별명이 '흥세리'"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또 "애교가 너무 많아 멤버들이 힘들어 한다"면서도 "아무래도 리더의 역할이 있다 보니 멤버들에게 좋은 기운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 늘 은연중에 있는 거 같다"며 리더로서의 성숙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세리에게 달샤벳이란?"이라는 질문에 "꽃"이라고 답하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젊음과 열정으로 만개한 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힘든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달샤벳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나의 20대가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들로 가득 찰 수 있었다"면서 "힘들 때마다 팬들이 준 손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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