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초점]'혹성탈출'서 '대부'까지…당신의 꼽는 최고 트릴로지 무비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09:43 | 최종수정 2017-08-28 09:4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트릴로지 무비는?"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3편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월드 와이드 3억불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93%의 압도적인 성적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은 "최고의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완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새우고 있다. 이에 전 세계가 사랑한 트릴로지 영화들을 꼽아봤다.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는 60년대 개봉했던 '혹성탈출' 오리지널 5부작의 프리퀄이 된 작품이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을 시작으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 까지 6년에 걸쳐 3부작을 완성했다. '고전 명작의 리부트는 위험할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뛰어넘고 1편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환상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평화와 공존'을 담은 메시지는 거대해진 스케일을 단단히 받치며 이 리부트 시리즈가 단순히 볼거리만 채워주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 이상의 작품이라는 걸 증명해 보였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지난 2005년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다크나이트'(2008)'를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로 완성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장대한 스케일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배트맨의 깊은 고뇌와 내면의 갈등을 심도 깊게 다뤄내면서 '히어로 무비'의 새 장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트릴로지의 중간에 위치한 '다크나이트'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극찬을 받는데, 특히 조커를 연기한 히스레저의 소름끼치는 연기는 역대 최고 히어로 무비의 빌런으로 꼽힌다.


'매트릭스' 시리즈

워쇼스키 자매(당시엔 형제였던)의 최고작이자 대표작인 SF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트릴로지는 지난 1999년 1편이 개봉했고 2003년에 2편과 3편인 '매트릭스2-리로디드'와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연달아 공개됐다. 1편이 개봉했을 당시 철학적 주제와 능숙한 액션안무가 예술적 경지에 오른 최첨단 특수효과로 영화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가뒀다. 캐릭터는 물론, 극중 설정과 액션 등 영화의 많은 것들이 훗날 많은 영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1편 '반지 원정대'(2001)을 시작으로 2편 '두개의 탑'(2002), 3편 '왕의 귀환'(2003)으로 완성된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는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판타지 영화로 평가 받는다. 시리즈 전체가 동시에 촬영된 최초의 작품으로 제작 당시 '이런 제작 방식은 도박이다'라고 평가 받았지만 공개 직후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동시에 받았으며 아카데미 사상 최다 부문 수상 기록 달성까지 했다. 한동안 하향세를 타던 판타지 장르 및 대규모 스펙터클 서사물을 극적으로 부활시켰다는 점에서도 의미심장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공개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대부' 시리즈

마리오 푸조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대부'는 뉴욕 마피아 가문인 콜레오네 패밀리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마피아 세계에서의 가족과 배신, 사랑 등을 그려내며 전 세계적으로 평론가들의 엄청난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흥행기록을 33년 만에 갈아치우면서 전설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1편과 2편은 모두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미국 영화사에 남을 걸작으로 기록됐지만 '대부3'는 단 한 개의 오스카 트로피토 가져가지 못하며 '대부' 시리즈의 오점으로 남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