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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13세차 강민혁, 오히려 잘 챙겨줘서 고마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14:34 | 최종수정 2017-08-28 14:34

MBC 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하지원과 강민혁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장서원, 송지호 등이 출연한다. 윤선주 극본, 박재범 연출.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8.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지원이 강민혁 이서원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극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송은재란 캐릭터에는 단발 머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촬영 시작 한참 전 과감하게 잘랐다. 샤워할 때도 너무 편하고 좋다. 은재가 거제로 떠난 것처럼 나도 이사를 간 것 같다. 아파트를 얻어 살고 있다. 거제도의 바다와 하늘이 너무 예쁘서 촬영이 힘들긴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처음 강민혁 이서원과 나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만나서 촬영할 때는 배역으로 임하다 보니 배역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고 느낌이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낯설거나 부담스럽다기 보다 굉장히 재밌다. 우리가 너무나 행복하게 촬영하는 게 영상에도 그대로 담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두분과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오히려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맙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반도' '비밀의 문' 등 스케일 큰 작품을 집필했던 윤선주 작가와 '보고싶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 등 따뜻한 인간애를 녹인 연출로 호평받았던 박재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송지호 등 신선한 얼굴들과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등이 출연한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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