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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확 달라진 달달한 케미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그런 가운데 허임과 최연경의 본격 한집 살이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임과 최연경은 편한 잠옷 차림에 귀에는 젓가락을 꽂은 채다. 머리를 맞대고 라면 물을 끓이는 두 사람 사이에 다정하고 알콩달콩한 기운이 감돈다. 마주앉아 컵라면을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하는 허임과 최연경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부딪히기 바빴던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허임이 혜민서 한의원에 머물면서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해당 장면은 한밤 중 최연경이 여전히 서울 문물이 서툰 허임에게 컵라면 제조비법을 전수하는 장면. 조선에서 허임의 이중적 면모를 보고 돌아온 뒤 각자 갈 길 가자며 헤어진 후 집에서 재회하는 황당한 상황에 최연경은 "나가라"며 면박을 주기도 했지만 뒤에서는 허임을 찾으려는 신혜병원 사람들에게서 보호하며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줬다. 해당 장면 역시 무뚝뚝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최연경의 츤데레 매력과 잠시 해제됐었던 '연경껌딱지' 모드로의 부활을 예고하는 귀요미 허임의 케미가 설렘을 유발한다. 오해로 어긋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조선에서 한층 가까워졌던 허임과 최연경은 서울에 돌아온 뒤 달콤 살벌한 미묘한 케미로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 허임은 반나절의 조선 생활에서 들은 이야기만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최연경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최연경은 허임에게 실망했지만 신혜한방병원 사람들에게 정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지켜주기도 했다. 과연 두 사람의 변화무쌍한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뜨겁다. '명불허전' 6회는 오늘(27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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