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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벨에포크에 분홍색 편지를 들고 온 주인공, 새 하메 최아라의 정체가 '청춘시대2'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양치하는 윤진명(한예리)을 화장실 거울을 통해 지켜보고 정예은(한승연)과 유은재(지우)에게는 상대의 1년 전을 묻기도 한 조은. 평소에도 자신들을 쳐다보는 조은의 눈빛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하메들은 이를 알자, 감시당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그 순간, 진명은 남동생의 납골당에서 까만 옷을 입은 키 큰 사람과 마주친 기억을 떠올렸다. 조은은 정말 하메들의 뒤를 쫓는 걸까.
#2. '무심vs.폭주' 두 얼굴의 조은
#3. "여자사람친구?"
조은이 벨에포크에 들어온 후, 그녀를 찾아온 안예지(신세휘). 큰 키에 중성적인 스타일의 조은과 아담하고 귀여운 외형에 꽃무늬를 좋아하는 그녀는 180도 다른 캐릭터였다. 더군다나 조은을 마치 남친 대하는 것 같은 예지의 행동에 하메들은 묘한 기분을 느꼈다. 예지와 잘 어울린다는 송지원(박은빈)의 장난에 조은은 정색했지만, "사람은 숨기고 싶은 진실을 들키면 화를 낸다"는 은재의 주장은 두 친구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4. 갑작스러운 '선의'
열이 나는지 얼굴이 붉어진 은재. 하지만 진명은 면접을 보러 떠났고, 예은은 병원에 가야했고, 지원은 약속이 있었다. 아픈 자신을 걱정하기보단, 각자 일에 바쁜 하메들에게 서운해진 은재. 아픈 와중에도 조은과 단둘이 있는 게 두려워 문을 잠갔지만, 정작 조은은 은재를 위해 약국에서 직접 약을 사왔다. 하메들에게 거리를 두는 듯하더니, 세심한 선의를 베푸는 이 아이의 정체는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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