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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생술집' 김현정이 뜻밖의 흑역사에 머리를 싸맸다. 자신이 작가를 맡아 출판한 만화가 있었던 것. '몽골대스타'이자 '몰카의 달인'인 장서희의 과거도 공개됐다.
장서희는 "'아내의유혹'이 몽골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무려 시청률 80%를 찍었다는 것. 당시 장서희는 몽골에서 국민적 스타였다. 김현정은 "몽골국민의 90% 이상이 장서희를 안다, 몽골 대통령 아들이 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왔다, 미스 몽골들이 환영행사를 해줬다, 거긴 신생아 이름을 민소희로 짓더라"며 웃었다.
이날 장서희는 뜻밖의 '몰카퀸'의 면모를 보였다. 1차 몰카는 입안에 피 캡슐을 물고 있다가 '각혈'을 하는 것. 김희철은 녹화장 분위기로 눈치챘지만, 신동엽은 유세윤이 뽀로로 의사로 나타날 때까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유라는 가장 나중까지 눈치를 못채고 경악했다. 장서희는 몰카를 기획한 이유로 "매일 맹숭맹숭 술만 마시면 재미 없잖아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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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라를 겨냥한 장서희의 2번째 몰카도 터져나왔다. 김현정이 과거의 괴담으로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한 뒤, 갑자기 유라의 곁에 괴상한 가면이 떨어진 것. 유라는 당황해 바닥에 주저 앉는가 하면, 김현정의 손등까지 할퀴는 등 놀란 모습을 보였다.
장서희와 김현정은 시종일관 편안한 입담으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 장서희는 "비밀연애의 비결은 연예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김현정은 "팬들에게 보내는 사인과 남친에게 보내는 사인은 반드시 다른 걸 써야한다"며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고백을 덧붙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