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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송강의 쇼킹한 이중생활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송강은 극중 정화영(이일화 분)의 둘째 아들이자 정태양(온주완 분)의 이부동생인 김우주 역을 맡았다. 김우주는 덩치는 운동선수처럼 우람하지만 성격은 내성적이고 참한 고3 수험생으로, 유도부의 부원이면서 한편으론 셀프 네일 아트와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송강은 그야말로 극과 극의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송강은 흰색 도복을 입고 유도장에 늠름하게 서있는데 큰 키와 다부진 어깨, 그리고 조각 같은 얼굴이 스포츠 만화를
그러나 또 다른 스틸 속 송강은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상반신이 반 이상 드러날 정도로 섹시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 또한 송강은 거울 앞에 서서 직접 마스카라를 바르고, 긴 머리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있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더욱이 송강은 여장을 마친 본인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듯 꽃받침을 한 채 미소를 만개하고 있다. 이에 송강이 어째서 남성미가 뚝뚝 떨어지는 유도선수와 여성미가 철철 흐르는 여장남자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의 남다른 성향이 '밥차남' 속에서 어떤 파란을 야기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갈 송강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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