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씨네타운' 정상훈이 '황금인맥'을 유지하는 비법부터 '아내 바보'의 면모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정상훈은 "요즘에 인기를 느끼고 있다. 연예가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오고, 개인 인터뷰가 들어오더라. 그래서 '내가 잘 됐나보다' 싶었다. 내 인생에 처음있는 일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정상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악역인 듯 아닌 듯,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극중 배우 김희선과 부부로 열연한 정상훈은 "사실 김희선 씨의 오랜 팬이었다. 드라마 '토마토' 때부터 팬이었다"면서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희선씨의 남편 역으로 출연하게 되서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알고보니 김희선 씨가 저를 추천하셨더라. 제가 유쾌하고, 이 역할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추천했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 하면 이영자, 신동엽 등 황금인맥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는 넓은 인맥의 비결로 "제가 가진게 많이 없다보니까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편이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공감대를 많이 얻는다. 재미보다는 깊게 들어가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보다보면 제가 괜찮은 친구라고 평가를 해주시더라"
또한 정상훈은 지난 7월 셋째 득남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정상훈은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손수 찾아서 한다고. 그는 "일단 집에 들어가면, 청소 등 일거리를 먼저 찾아서 하고 잔다. 제가 안하고 자면, 그 스트레스가 와이프한테 갈텐데, 그러면 다시 그 스트레스가 저한데 돌아올 것 같더라. 제가 남들보다 손이 빠른 편이기도 하다"면서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정상훈은 오는 30일 영화 '로마의 휴일' 개봉도 앞두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