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임신 6개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인욱과 결혼을 공식 발표한 허민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이 안에..애 있다.. 빵글이 엄마"라며 "이제 대구맘 된 밍꼬"라고 적고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불룩 나온 배 앞에 손하트를 만들고 바라보고 있는 허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명은 빵글이, 대구에 홈구장이 있는 남편 소속팀과 집을 고려해 "대구맘"이라고 적은 표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허민 소속사는 "현재 삼성라이온즈 투수 정인욱과 허민은 내년 결혼을 약속했다"며 "현재 임신 6개월인 예비 부모"라는 사실을 알렸다.
야구 선수 직업의 특성상 시즌 중 결혼식을 올릴 수 없는 정인욱 선수 측을 배려하여 출산 후 2018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허민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 2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허민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댄수다', '무리텔', '솔까 홈쇼핑', '그녀는 예뻤다' 등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정인욱은 지난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해왔다.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한 선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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