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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최태준이 한 사연을 듣고 "저도 그거 제일 싫어해요!"라며 몸서리쳤다.
주인공은 "꿈이 연기자였던 아빠를 대신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 강남까지 8살 때부터 연기학원을 다니느라 지쳤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주인공은 매일 긴 대본을 외우게 하고, 어려운 감정연기를 시키고, 연기 영상을 찍어서 보내라는 아버지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점점 안색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이 아직 어려서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며 "연기 학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으나, 주인공은 "억지로 해서 1등을 해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심지어 주인공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연기를 시키는 주인공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최태준은 "저도 그거 제일 싫어해요!"라며 몸서리쳤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카페나 식당 같은 데에서 해야 한다"고 말해 MC와 게스트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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