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10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감사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택시운전사'의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첫 번째 1000만 돌파 영화로 거듭난 '택시운전사'가 송강호, 장훈 감독을 비롯한 영화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감사 인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쇼박스는 "오는 2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송강호, 박혁권, 최귀화, 차순배, 신담수, 류성현, 엄태구, 이정은, 유은미, 이호철, 장훈 감독이 참석하는 무대인사를 갖게 됐다. '택시운전사' 감사 무대인사는 영화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 지난 20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최단 흥행작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가세했고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0일 누적 관객수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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