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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가 끝나지 않고 있다.
반면 올해 첫 번째 1000만 돌파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가장 기대를 모았던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서 이름을 감췄다. 지난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개봉 전 불러모았던 큰 기대만큼이나 올해 개봉 초 올해 나온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를 했으나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뒷심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던 '군함도'는 지난 토요일인 19일 11위에 오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일요일인 20일에도 역시 11위를 유지했다. '군함도'의 누적관객수는 655만491명이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가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