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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스티븐연X글로벌 승재 '세계로 가는 ♥둥이들'(ft.윌리양)[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20 18:2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먹고 쑥쑥 크고 있는 사랑둥이들이 글로벌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20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6회 '우연이 선물한 행복'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이 윌리엄을 만났고, 승재가 야무진 단어 구사로 외국인들과 찰떡 친화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 글로벌 스타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윌리엄의 일일 삼촌으로 출격해 '슈돌 여름방학특집-삼촌이 돌아왔다' 2탄의 주인공이 됐다. 스티브 연은 피자 배달부라고 벨을 눌러 샘의 집을 방문했다. 오랜 팬이었던 샘의 동공이 확장돼 웃음을 안겼다.

스티브 연은 "결혼했고, 현재 4개월된 아들이 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13개월인 윌리엄을 만나면 제가 조만간 겪을 일을 먼저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윌리엄이 활동적으로 노는 모습을 보고 "주드가 이렇게 놀면 완전히 빠질 것 같다"며 아들바보를 예약했다.

스티브 연은 샘이 장을 보러간 사이 윌리엄 독박육아를 맡았다. 아들의 미래의 모습을 보듯, 윌리엄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며 하트 눈빛을 발사했다. 이어 샘이 사온 떡볶이 순대를 맛있게 먹던 스티브 연은 처음 먹어본 닭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 매워서 음료수를 들이키고 외출을 제안했다.

스티브 연이 제안한 핫플레이스는 찜질방 사우나. 스티브 연은 "샘에게 휴식을 주면서 함께 아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고 이유를 밝혔고, 아빠 샘은 잠깐의 휴식시간 동안 실면도로 얼굴을 정돈했다.

스티브연은 윌리엄 머리에 양 머리를 씌워주고,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육아 스킬을 선보이며, 역대급 다정한 삼촌으로 등극했다. 스티브 연은 찜질방에서 알아본 학생들과 즉석 팬미팅에도 응하며 다정한 할리우드 스타의 정석을 보여줬다.


고승재 아들 고지용, 일명 고고부자는 버스 랜덤 여행을 떠났다. 즉흥여행지는 양양. 휴게소에서 승재는 아빠의 커피를 주문하며 "차가운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를 정확하게 밝혀 아빠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유발했다. 랜덤 좌석 시간. 버스 안에서 자유 좌석 타임을 통해 외국인 옆 자리에 앉게된 승재는 가방을 뒤져 낯선 삼촌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꺼내주기 시작했다. 승재는 코끼리 인형을 가리키며 영어로 "what's this"라고 묻는 삼촌에게 스스럼없이 "엘러?~트"라고 말하고, 이어 "타이거", "다이노소어" 등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여 '글로벌 둥이'의 면모를 발휘하기 했다. 캐나다 삼촌과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승재의 모습에 외국인 삼촌조차 "너 진촤 영어 잘한다!"고 한국말로 칭찬했다. 버스 안에서 "수영 잘한다"고 자신감에 넘쳤던 승재느 막상 비오는 날 파도를 보더니 겁에 질려 줄행랑을 쳤다.


서언 서준 형제와 아빠 이휘재는 고장난 부엌문 때문에 졸지에 생이별 위기를 맞았다. 이휘재는 아이들 음식 조리를 위해 다용도실로 들어갔고, 문이 고장나서 잠기면서 에어컨도 없는 공간에 상당 시간 갇혔다. 핸드폰이 없는 이휘재는 엄마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집 전화로 걸라고 시켰지만 아이들이 전화선을 뽑아서 전화만 갖고와 좌절했다. 이어 밖에 계신 관리실 아저씨 부르기 미션은 성공. 관리실 아저씨가 장비를 가져오는 상당한 시간, 서언이는 밖에서 아빠를 지켰지만 서준이는 걱정속에서도 여유롭게 쥬스와 과자를 먹어 웃음을 유발했다. 땀에 흠뻑 젖어 겨우 탈출한 이휘재는 아빠를 지켜준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해 깊은 포옹으로 사랑을 전했다.

이동국네 오남매는 옆집 할머니 집 개를 잠시 봐주며 동물과의 교감도 훌륭하게 해냈다. 강아지 다롱이와 홀로 산책을 나간 시안이는 갑작스럽게 길에 배변을 한 다롱이에게 "화장실도 아닌데 여기서 하면 어떡하느냐"고 잠시 타박한 뒤 아빠가 알려준대로 휴지와 비닐로 치우는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강아지를 다시 집에 데려다 준 뒤 설아 수아 자매가 울자 이동국이 "시안이를 강아지라고 생각해"라고 말하자, "멍"하고 짖는 척하는 귀여움을 발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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