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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의 냉철한 판단력이 돋보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살인이 발생했고 현준은 허탈한 마음을 누르며 "우리가 조금만 더 빨리 움직였다면 피해자가 살 수도 있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문채원 분)가 "프로파일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자 현준은 "어떤 완벽한 프로파일도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아요. 그게 걸림돌이 된다면 때로는 다른 판단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겁니다"라고 문제를 직시했다.
현준은 사건 현장 주변의 도로망을 면밀히 검토하던 중 임시합류구간 두 곳을 보고 범인이 시비를 만들기 좋은 장소라고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목격자를 찾아냈다. 현준으로 인해 보다 정확해진 방향과 NCI팀의 프로파일 자료를 토대로 사건이 공개 수사로 전환되자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현준은 추격전을 거듭해 마침내 범인 장기태(조한철 분)을 검거했다.
현준이 NCI팀에서 프로파일러로서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또한 무엇을 직시해야 하는지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판단력까지 갖추고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청출어람급 성장을 보이고 있는 현준과 이를 연기하는 이준기의 몰입의 합이 완벽히 이루고 있어 앞으로 전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