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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가 웃음과 진한 감동이 가득한 대본리딩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인사하게 된 한예슬은 아이돌 출신 배우 사진진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했다.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의 김지석은 '뇌섹남'답게 유창하게 영어 대사를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출신 배우 안소니 역의 이상우는 새로운 캐릭터에 꼭 맞는 모습을 선보였고, 류현경, 이상희는 한예슬과 오랜 친구 같은 찰떡 호흡으로 앞으로의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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