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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뛰어내린 이주승 극적 구조 '최고의 1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8-16 09:54



SBS 월화드라마 '조작' (연출 이정흠, 극본 김현정) 14회가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4,9%(닐슨 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이하 동일)를 기록, 스토리의 정점을 향해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5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윤선우(이주승 분) 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윤선우의 뒤를 따라 다리에서 뛰어내린 한무영(낭궁민 분)이 윤선우의 손을 잡는 데 성공, 온 힘을 다해 윤선우를 끌어올리는 장면으로, 시청자에게 '반전'의 기쁨을 크게 안겼다.

한무영은 자살하려는 윤선우를 보며 무엇인지 모를 고통 속에 집 앞에 주저앉아 떨고 있던 죽은 형을 떠올리며, 윤선우를 구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다리 아래로 몸을 날린다. 유도 선수였던 한무영은 날렵한 몸가짐으로 윤선우의 손을 잡는데 성공, '살려야 하고 살아야 한다'는 집념 아래, 온 힘을 다해 다리 위로 선우를 끌어올린다. 무영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이 돋보이는 명장면이다. 한편, 이석민 기자는 권소라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윤선우가 살아있음을 알린다. 대한일보가 윤선우의 무죄를 말하게 하기 위해서는 윤선우가 자살했다고 믿게 해야 했으며, 그 결과 완벽범죄라고 과신한 구태원 상무가 윤선우의 무죄를 헤드라인으로 실었다고 설명한다.

이석민 기자는 권소라 검사와 통화 뒤 대한일보 지면과 온라인에 '윤선우가 살아있다'는 기사를 구태원 상무 모르게 싣는데 성공, 이로써 윤선우의 무죄 증명과 부활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다.

두 명의 연합에 이어 권소라 검사도 이에 동참, 법정에 나타난 윤선우를 보며 "검찰은 항고하지 않겠다. 그가 삶의 이유를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판사에게 말한다. 판사 역시 "재심을 개시한다"라고 판결, 세 사람의 완벽한 공조를 완성시켰다.

SBS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21일 밤 10시에 15, 1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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