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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블랙핑크가 데뷔 1년 만에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붐바야'는 '휘파람'과 함께 블랙핑크의 등장을 알린 데뷔 싱글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 곡이다. 강렬한 드럼비트와 개성있는 신스 사운드를 강조했다. 신인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당당한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개개인의 화려한 비주얼과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특히 '마지막처럼'은 1천만뷰부터 1억뷰까지, 천만 단위 최단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데뷔 1년을 갓 넘긴 걸그룹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업적이다. 등장과 함께 '기록 제조기'로 떠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마지막처럼'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블랙핑크는 오는 30일 일본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