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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연기생활 20년만에 느낀 소통의 맛, 오늘 기대해달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14 15:19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조작' 출연진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월화극 '조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준상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12부 촬영이다. 얼마 안남았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등장 인물이 많아서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오래 걸린다. 그래도 매신 허투로 보내지 않으려고 리허설도 많이 하고 했다.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자가 연기를 열심히 해야하지만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와 소통하며 뭔가를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얽혀있는지 처음알았다. 20년 연기하면서 처음 알았다. 내 연기 하기에 바빴고 각자의 일만 하는데 바빴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는 어떤 부분이 좋고 이상한지에 대해 의논을 하고 토론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점점 드라마가 좋은 방향으로 다듬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좋게 발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7,8회는 너무 중요하다. 서로의 의견이 조금은 절충되고 조화되지 않을까 싶다. 좀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드라마 회차가 될 것 같다. 오늘, 내일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엄지원은 "무더운 여름 재밌고 치열하게 촬영했다. 오늘 이후부터는 아주 드라마 내용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 언론과 검찰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앞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스토리를 배열하는 형식이었는데 오늘부터는 사건 위주, 드라마 위주로 넘어간다. 또다른 챕터를 열 거라고 생각한다. 미니시리즈 찍으면서 이렇게 잠을 많이 잘 수 있을까, 쉬는 날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독님이 정확하게 빨리 찍으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근은 "오랜만에 연기하니까 처음엔 많이 긴장했다. 이제는 촬영이 기다려진다. 기대한대로 만들어질 때 아주 기쁘다. 내 캐릭터는 뭔가가 숨겨진 악역이라 어떻게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 우리도 마지막은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작'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에 힘입어 7월 24일 첫 방송과 동시에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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