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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박수홍의 아버지와 이모들이 깜짝 회동을 가졌다.
이모들은 이비자, 가수 등을 언급하며 박수홍의 편을 들었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이때 이모는 삼겹살을 먹던 중 소주를 시켰고, 이내 "너희 엄마는 안 취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모는 "너희 엄마는 차 앞자리에 소주를 넣어놓고 다녀"라고 말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나랑 프로필 영상 찍었을때 소주 2잔을 먹고 갔다더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쉬는 날이라고 술 먹고 오지 말라더라. 장가가면 신경 안쓴다더라"고 말했고, 이모들은 "그래도 너희 엄마가 제일 섭섭해할거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이때 박수홍의 아버지가 등장, 아버지는 "매일 고등어 반찬을 줘서 통풍에 걸렸다"고 말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아버지는 "노래방에 가자"고 말했고, 어머니는 "노래방 안간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도착하자마자 책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저렇게 자기네들끼리 갔는데도 말도 안해. 우리 집 양반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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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를 차려입고 도착한 화보 촬영 현장. 그러나 이내 구명조끼를 받아들고는 어리 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름 아닌 보트 화보 촬영이었던 것. 이어 아찔한 높이의 워터슬라이드까지 탑승하며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김건모는 '미우새' 1주년 기념 '알쓸쉰잡' 경매를 진행했다. 알고보면 쓸모있는 쉰건모의 잡동사니.
김건모의 경매 1호품은 신발과 캐릭터티였다.
김건모는 "10만원부터 할까요?"라고 말했지만, 반발에 만원부터 시작했다.
결국 손 대표가 만2천원에 낙찰 받았고, 김건모는 착용했던 신발로 바꿔 전달해 손 대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경매 용품은 대왕 김밥말이 발.
김건모는 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했지만, 김종민은 "10원"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세번째는 고무대야로, 김종민은 "천원"이라고 외친 뒤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버릴거다"며 천 원에 낙찰 받았다.
특히 김건모는 "저를 팔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노예로 쓸겁니다"라며 200원을 외쳐 폭소케 했다.
얼마 뒤 김건모는 '1년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작진이 내가 하고 싶은걸 하게 해준다"며 "어머니가 너무 신나게 하시는거다. SBS가 날 효자로 만들어 준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버지도 하고 싶으신가보더라. 말 주변이 좋으시다"며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