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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고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설렘을 선사했다.
또한 강소주와의 러브라인도 시작됐다. 이날 강소주는 장돌목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했던 그림자밟기 놀이를 했다. 그리고 강소주는 "나 이제야 네 그림자밟기 시작했다. 네가 조금만 더 느리게 걸어준다면 그 땐 그림자가 아니라 너랑 같이 걷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돌목은 집을 떠나려고 했던 강소주에게 "춘천으로 가지마라"고 붙잡았다. 지금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춰오기 바빴던 두 사람이 이제야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우는 오랜 고통 끝에 드디어 과거를 기억해내는 모습에서부터 극중 강소주와의 러브라인까지 긴장감과 설렘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지현우는 먼저 한걸음 용기를 내준 강소주의 손을 붙잡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섬세한 눈빛 연기로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에서는 장돌목과 강소주가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져 오늘(13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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