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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시청자 빠져들게 만드는 美친 흡인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13 15:2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고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27회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았고, 더불어 강소주(서주현 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도 그려져 재미를 높였다.

앞서 장돌목은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마다 알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고, 심지어 기절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장돌목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오히려 적극적으로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하라"는 조언을 듣게 됐다. 이에 장돌목은 강소주에게 담긴 강성일(김정태 분)의 수첩을 달라고 부탁했고, 장돌목은 수첩 속의 내용을 읽어 내려가던 중 수첩 속에 등장하는 김수현이라는 아이가 바로 자신임을 알게 돼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강소주와의 러브라인도 시작됐다. 이날 강소주는 장돌목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 했던 그림자밟기 놀이를 했다. 그리고 강소주는 "나 이제야 네 그림자밟기 시작했다. 네가 조금만 더 느리게 걸어준다면 그 땐 그림자가 아니라 너랑 같이 걷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돌목은 집을 떠나려고 했던 강소주에게 "춘천으로 가지마라"고 붙잡았다. 지금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춰오기 바빴던 두 사람이 이제야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우는 오랜 고통 끝에 드디어 과거를 기억해내는 모습에서부터 극중 강소주와의 러브라인까지 긴장감과 설렘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지현우는 먼저 한걸음 용기를 내준 강소주의 손을 붙잡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섬세한 눈빛 연기로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에서는 장돌목과 강소주가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져 오늘(13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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