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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의 양정아가 손창민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더욱이 두 손을 모아 빌고 있는 모습과 구필모(손창민 분) 회장의 다리를 붙들고 용서를 구하는 장면도 엿보여 그동안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이계화의 만행이 만천하에 밝혀지는 것이 아닐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계화는 자신의 아들 세준을 공룡그룹의 후계자로 만들겠다는 욕망 하나로 사군자(김수미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민들레(장서희 분)의 스토커를 사주해 민들레 친모를 죽게 만들었다.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스토커 역시 벼랑 끝으로 몰아 교통사고를 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구회장의 큰 아들 세후(이지훈 분)를 잃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렇듯 서슴없이 죄를 저질렀지만 이계화는 철저하게 은폐하는 술수로 그동안의 위기를 교묘하게 피해왔다.
한편, 추락하는 악녀 '양정아'에게 다시 날 수 있는 날개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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