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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혼밥특공대'에서 달콤한 카페 회동으로 훈훈한 저녁시간을 만들었다.
약속 시간 5분 안에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본인이 혼밥을 해야 하는 규칙으로 점차 초조해진 유민상은 제작진에게 "안 오면.. 안 먹고 가도 돼요?"라며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 것.
그는 마침내 카페에 등장한 당사자를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살짝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디저트를 좋아하는 주인공을 위해 유민상은 색 색깔의 마카롱, 롤케이크, 조각케이크 등을 함께 골랐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유민상과 주인공의 닮은 부분이 쏙쏙 드러나 재미를 더했다. 그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공감을 나누고 마냥 행복해진 데칼코마니 형제는 깜찍한 인증샷을 남기며 환한 미소로 시간을 마무리했다.
"단 것을 먹으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는 주인공의 말처럼 이날 방송은 함께한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처음 본 상대도 편안하게 만들며 어색함 따위는 멀리 날려버리도록 한 유민상의 배려와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방송이기도 했다.
이처럼 금요일 저녁을 훈훈하게 물들인 유민상의 특별한 활약은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물론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찾아오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매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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