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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영철과 김해숙의 마음고생은 언제쯤 끝날까?
이런 과정에서 안중희는 물론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책감에 힘겨워 하는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들이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모두 자식을 위해서였기 때문.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됐던 변한수가 자식들을 전과자의 아들, 딸로 만들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또한 변씨 가족의 삶의 터전이자 부부가 갖은 시련 끝에 일으켜 세웠던 '아빠 분식'을 정리하고 자수를 하러 떠나는 두 사람의 처지는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변한수와 나영실은 서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며 끈끈한 부부애로 힘을 더했다.
이처럼 김영철과 김해숙은 극의 중심을 지켜나가며 자식들이 우선인 부모들의 심경을 대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한편, 터질 대로 터져버린 김영철의 비밀을 계기로 변씨 집안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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