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힙한 선생'을 '핫'하게 이끌 배우 3인방의 능청 손인사가 담긴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오늘부터 난 존잼이다'라는 코믹 카피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리고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주영, 유리, 안우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한 손인사 포즈 속에서 능청스러움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주영과 유리, 안우연 세 사람은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으로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주영은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옷차림에서 '노잼' 생활 중인 음악교사이지만 힙합 스피릿을 잠재하고 있는 공슬기를 표현했고, 유라는 빨간 미니스커트에 오프숄더 상의로 자유분방한 성격의 김유빈의 모습을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안우연은 5대5 가르마에 댄디한 차림을 한 모습으로 연애숙맥 초식남 이황의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여자주인공 공슬기 역을 맡은 이주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킬 예정. 극중 슬기는 과거 언더 힙합퍼로 활동했던 남다른 과거를 소유한 반전 있는 초등학교 음악교사로, 무기한 노잼 생활을 보내던 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영어교사 유빈(유라 분)을 만나 꿀잼 인생으로 거듭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는 인물.
이어 유라는 워킹 홀리데이로 배운 짧은 영어로 기간제 영어교사로 부임한 김유빈 역을 맡았다. 극중 유빈은 슬기에게 '꿀잼 스피릿'을 불어넣는 인물로 때때로 밑도 끝도 없는 똘기 충만한 행동으로 슬기를 당황시키면서도 묘한 워맨스를 형성하게 된다.
안우연은 '힙한 선생'에서 이황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극중 이황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남자로 이 시대의 정석남이자, 허당 매력을 가진 연애 숙맥 초식남. 슬기를 도와 방과 후 힙합 교실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로 엉뚱하고 능청스런 연기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힙한 선생' 제작관계자는 "꿀조합으로 완성된 배우들의 케미와 함께 신선한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